안국역 근처에 위치한 병과점 합
이날은 팥빙수를 먹으러 갔던 날이에요
날씨도 정말 화창하고 더운 날이어서
빙수가 먹고 싶더라고요
예전부터 맛보고 싶었던 합의 팥빙수를
먹어봤던 날이네요
빙수 말고도 정성이 깃든 약과들도
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떡 종류도 있어요
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
어른들께 선물하기 좋은 간식들인 것 같아요
예쁜 보자기포장 샘플들도 있어서
보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
시루떡도 이렇게 예쁘게 포장이 되어있었고
간편하게 먹기 좋은 사이즈의 떡들이
많이 준비 되어 있어요
팥빙수에 떡이 두 개 올라가 있어서
따로 떡을 주문하진 않았답니다
빙수 위의 떡을 먹어보니
다른 떡들도 맛있을 것 같았어요!
명절 같은 시기에 선물하면 좋을 것 같은
보자기 포장들도 진열대에 샘플로 있으니
가셔서 한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!
(그리고 사이트도 있으니 병과점 합에 가셔서
확인해 보시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르겠어요)
기본 합 빙수를 주문하고
따뜻한 커피도 한잔 주문했어요
지금 메뉴판을 다시 한번 보니
다른 음료,차 들도 맛있어 보여요
저와 함께 갔던 친구는 배숙을 먹어보고 싶어 했는데
팥빙수를 일단 먹게 되고 차가운 걸 먹으면
더 추워질 듯해서
따뜻한 커피를 주문했었어요
(결론은 잘한 일.... 커피 맛있어서
한잔 더 마시고 싶었어요)
참 예쁘죠
빙수의 이미지가 가득 그려진 병풍도
멋스럽게 잘 어울리는 곳이었어요
창밖으로 보이는 1층의 프릳츠 공간도 살짝
보이면서 한옥의 느낌도 같이 즐길 수 있었답니다
창가에 자리에 앉아서 내려다보면서
시간을 보냈었는데
여기저기 지붕 위를 왔다 갔다 하는 새들도 보이고
맑은 하늘도 보여서 참 좋은 오후를 보냈어요
부모님과 함께 오셔서 즐겨도 좋을 것 같은 카페랍니다.
따뜻한 전통차들도 마련되어 있고
맛있는 떡도 있어서
정갈한 공간의 분위기에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
(엄마랑 같이 와서 팥빙수랑 차를 같이 먹고 싶어 졌어요)
수북 올라간 팥과 도톰한 두 개의 떡
그리고 커피가 나왔어요
팥빙수의 핵심은 팥인데 먹어보니
많이 달지 않고 맛있는 팥이었어요
부드러운 얼음과 함께 먹으니
이날 더웠던 기운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
☺️
그리고 올려져 있는 인절미 떡은
고소하고 쫀득해서
빙수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거 아시죠
떡을 먹어보니 다른 종류의 떡도 맛있을 것 같아요!
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예뻤던 이 날은
빙수를 먹으면서 자꾸 바라보게 되던 날씨였어요
눈이 내려도 참 좋겠다... 겨울에 언젠가 눈 올 때 와서
따뜻한 차 마시고 싶은 기분이 들더라고요
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도 참 맛있었어요
팥빙수를 먹고 에어컨 바람을 쐬다 보니
으슬으슬해졌는데 커피 한 잔 마시니
그게 또 좋았던 오후였어요 :)
다음엔 차 빙수를 먹어보러 가야겠어요
😊
사진으로 담아온
병과점 합의 운영시간이에요
:)
운영시간
떡 판매 11:00~18:00
카페 운영 12:00~18:00
매주 월요일 휴무
위치
종로구 율곡로 83
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신관 2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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